영화평론가협회는 26일 신작'남한산성'이 제37회 영평상에서 작품상, 감독상, 촬영상,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해 4 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.
남우주연상은 흥행작'불한당'과'살인자의 기억법'에서 열연한 배우 설경구가, 여우주연상은 위안부 영화'아이 캔 스피크'의 나문희가 각각 선정됐다.남우조연상과 여자배역상은'택시운전사'의 유해진과'불한당'의 전혜진이 차지했다.'청년경찰'의 박서준과'박열'의 최희서가 각각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.한국의 형사 액션 영화 「 범죄도시 」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받았다.기술상은 영화'군함도'가, 시나리오상은'박열'이 각각 수상했다.
한국영화 발전에 힘쓴 촬영감독 전조명은 공헌상을 받았고,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영화 「 옥자 」의 감독 봉준호는 국제영화평론연맹 한국본부상을 받았다.독립영화 지원상은 다큐멘터리'트러블러'와 극영화'제인'감독에게 돌아갔다.
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며 배우 서강준과 이선빈의 사회로 진행된다.
